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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9' Madagascar

[마다가스카르 여행] 그랑 칭기(Grands Tsingy) | 암석에 새겨진 바다의 기억 (1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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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오밥애비뉴 선라이즈 투어 포스팅 (12일차)

 

[마다가스카르 여행] 바오밥 나무 군락지 ⇢ 칭기 | 바오밥애비뉴 일출 / 리얼 오프로드를 달리다

이른 아침 바오밥 애비뉴의 일출을 보러 떠났다. 모론다바 시내에서 바오밥 애비뉴까지 꽤 시간이 소요된다. 흙으로 뒤범벅된 길을 지나가야 한다. 근처에 다다르니 바오밥 나무가 조금씩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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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새벽에 출발하여 바오밥애비뉴의 일출을 보고 육로와 수로를 거쳐 칭기에 도착 ...)
전날의 긴 여정을 거쳐 13일차 아침이 밝았다!
 
새벽 어스름이 일때 칭기로 향하는 차에 타러갔다.
숙소 밖에 사는 동네 아이들이 울타리 밖에서 말을 걸어온다.
 
이 곳 사람들은 언제나 미라클 모닝으로 살아가는 듯ㅋㅋㅋ
 
사실 당연한 이치일지도 모른다. 해뜨면 일어나고 해지면 자는 삶 ... 
나는 근데 왜 새벽형 인간이 되었는가?
 
궁금증을 뒤로하고..
 
전날 어렵게 칭기의 버마하라라는 마을에 도착했긴했지만, 칭기로 가는길은 또 쉽지 않다.
진흙 도로를 계속 지나가고 있긴한데,
칭기는 도대체 어디있는지, 주변을 둘러봐도 그냥 산만 보인다.
 
 
그랑 칭기(Grands Tsingy) 정식 명칭은 Tsingy de Bemaraha Strict Nature Reserve ,
1990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그랑 칭기의 기암괴석들

 
 
과거 바다였던 지역의 지반이 융기가 되어 산이 형성되었다.
물길과 바다 산호 등의 흔적이 화석으로 잘 보존되어있고, 
다양한 식생들이 적응하여 살아가고 있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우리를 인솔하는 가이드를 만나고 나는 난생처음 등산용 장비를 착용했다.
마치 탐험가가 된 기분???
 
그랑 칭기의 초입은 아래와 같이 일반적인 산의 모습이다.
여기서 칭기의 유명한 기암괴석은 여기선 보이지 않고 더 올라가야 만날 수 있다.
 
 

칭기 가즈아!

 
걷다보면 독특한 바위가 등장한다.
 

 
석회암 지대.
 

 
바위 곳곳에 찍혀있는 조개, 산호, 말미잘 화석과 물의 흔적들을 볼 수 있다.
 

 
 
고고학자였다면 분명 눈 뒤집어졌을거임
이곳은 자연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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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옆에는 튼튼해 보이는 강철 로프가 마련되어 있다.
안전을 위해 로프와 클라이밍 장비를 고정시켜가면서 등반한다 !
 
이곳의 등산로(?)를 어떻게 냈냐면..
돌과 돌틈 사이를 이동할 수 있도록
발판 역할을 하는 바위를 대못으로 고정하거나 나무 판자, 금속 사다리를 덧대어 발받침을 만드는 방식으로 길을 냈다.
 
등산 뉴비에게 너무나 가혹한 환경..
손발 다써서 최선을 다해 오르락내리락 해본다.
 
 

태양을 피해서 잠시 휴식

 
 
휴식을 취하다보니 눈에 들어오는 기암괴석들!
 
바다에서 융기된 지반의 약한 부분이 오랜시간 풍화되었고, 이런 독특한 지형을 만들었다.
 
떨어지면 너무 아프겠다며 .. ^^ ..
안전 등산을 다짐한다.
 
 

 
 
산은 내 생각보다 더 험악했고, 
산을 올라가는 내내 
 
여길 어떻게, 왜, 누가 개척한거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문이 한가득🤔)
 
정말 대단하다..
이 길을 만든사람 대단해.. 읊조리며 산을 올랐다 ㅋㅋㅋㅋㅋㅋㅋ
 
정상으로 가기위해 피할 수 없는 징검다리 코스 등장
 

 
사진으로만 보던 징검다리ㅋㅋㅋㅋㅋ
 
무서워..!!!!
 

정상에서 한 컷

 
 
정상의 기쁨도 잠시,
똑같이 내려갈 생각에 아찔
 
천천히 주변을 감상하면서 안전하게 내려갔다.
 
 

 
퇴적층이 잘 보존되어 있는 암석도 보고
 

 
 
길에서 만난 지네 ㅋㅋㅋㅋ
섬이라서 그런가 사이즈가 큼직큼직..
 
 

 
 
바위 위에 보란듯이 놓여져 있는 🐚소라 껍데기도 발견
역시나 눈에 띄는 사이즈 왕 크다. 
 
이날 칭기 여행을 마무리하고 숙소가서 그대로 뻗어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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